`22. 03. 30. (수)

오늘은 오후 휴무날이라서 오전에 일 다 끝내놓고 가려고했는데

갑자기 자살예방 교육 들으라고 해서 끌려감.

 

높으신분들 개많아서 존나 안절부절했음

 

자살하지 말라고 강의는 계속 하는데 난 이거듣느라 내 시간 빨려서 자살하고싶었음

일 밀린게 너무많은데 이거를 가만히 앉아서 듣고있을 수가 없었음

 

2시간 예정이라길래 그냥 적당히 한시간 언저리 하고 끝나겠거니 했음

그러면 남은시간 어떻게 좆빠지게 쪼개면 되겠다 싶었는데

 

강사분이 2시간 가득 채워서 강의를 해버리심

 

뭐 물론 2시간 계획이었던걸 2시간 한다고해서 이상한건 아닌데,, 하 그거때문에 오후에 쉬지도 못하고 일만 존나게했음

그리고 왜이리 나를 찾는지, 아무리봐도 꼭 오늘 끝내야 할 건 아닌 것 같은데

 

그리고 신병 3명 오늘 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정작 온건 두명이라서

한명은 금요일날 준다길래 알았다 오케이 했는데

 

갑자기 오후 2시 넘어서 신병 한명을 더 준다고 통보받음

심지어 미리 받은 인포랑도 다름

 

미리 만들어놨던거 다 뒤집어 엎고 급하게 몇몇 자료만 다시 뽑음

심지어 바로 휴가나간다고 해서 관련해서 작성할것도 싸그리 다시 정리함

 

그리고서 다 했으니 가서 좀 쉬려고 하니까

계정 작업하던 간부가 '왜이렇게 보채냐. 이거 원래 너 일인데 내가 하고있는거다' 시전

 

왜 자기 일까지 나한테 토스를 하는건지?

그럼 신병 관리는 전적으로 다 내가 해야하는건가?

그럼 대체 본인은 하는게 뭐임?

신병 관리 다 할테니까 그럼 내 부서 일 자기가 해주던가.

 

자기 일 여기저기에 흩뿌려놓고 그걸 당연시 여기는게 역겹다

 

내가 지금까지 몇번 한건 맞는데 내가 업무 인수인계 받을때 그런 내용 없었는데?

몇번 하면 그게 내 고정적인 업무가 되는건가?

 

난 월급 60받고 일하는 사람인데 간부 일까지 짬맞아야하는건지?

월급 300 400 받으시는분이 하셔야지. 그게 자기 업무인데

 

뭐 허구한날 전화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.

내 일 아니라니까요.. 본인 업무인데 왜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는지

 

일 하기 싫어하는 사람인거 잘 알겠는데 본인때문에 나도 충분히 바쁘고 힘들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

 

요즘 전화오면 스트레스부터 받는다.

나한테 전화 안했으면 좋겠다.

 

그냥 적당히 씹어야겠다

난 어차피 곧 나갈사람인데 뭘 그렇게 하나하나에 스트레스 받고있는건지

 

중간만 가자. 더 노력할 이유가 없는듯 하다

 

퇴근하면 기빨려서 공부하기도 힘들다

전역이 답이다 씹새들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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