`22. 02. 21. (월)

시발

드디어 격리의 마지막 날이 왔다.

격리가 내일 오후 언저리까지일텐데, 아마 격리 장소 청소때문에 사실상 내일 오전까지라고 봐도 무방하고,,

 

격리동안 내가 뭘 했나 생각했더니, 아예 한게 없진 않다는거에 대해서 적당히 만족하고 있다.

일단 자바스크립트 책 산거 열심히 봤다 한 200페이지정도,, 물론 한페이지 한페이지 제대로 봤다기보단 느낌만 본 정도지만

그래도 공부를 했다는 데에 의의를 두겠다.

 

어차피 그 책 한번에 다 읽으려고 산것도 아니고 천천히 곱씹으려고 산거니까 괜찮다.

그리고 자바스크립트 개발환경을 다 마련했다. 어떻게했냐고? 그건 대답하기 싫네요

 

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격리도 끝나가고있는데, 부대로 복귀했다는걸 실감나게 해주는건지는 몰라도 참 전화가 많이왔다.

뭐 어차피 다 내가해야 할 일이라지만 ㅋㅋ,, 어차피 내일까지 출근은 안하는디

 

그리고 블로그에 카테고리도 이것저것 만들어놨는데 만들어놓고 글을 왜 하나도 안올렸냐면

막 올릴정도로 정리를 다 해놓은게 아니라서,, 그건 어쩔수가 없었셈

 

마음은 당장이라도 백준문제를 막~~~~~ 풀고싶은데 언어를 바꾼지라 자바스크립트를 처음부터 좀 탐색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

어차피 그렇게 기다리는사람도 없고 보는사람도 없음

 

아 갑자기 궁금한건데 매일 한 10명 가까이 보던데

이 블로그 뭐 없는데 꾸준히 누가 보는 걸 보면 뭐가 있나? 라는 생각이 드는데 뭐 사실 별로 할말은 없고

봐주셔서 고맙습니다. 썼는데 아무도 안보는거보단 누가 보는게 낫잖아요 그러라고 올리는건데

 

매일매일 일기쓰는게 참 어려울 줄 알았는데 격리중에도 이렇게 하나씩 써지는거 보면 생각보다는 쉬운 일 같다

 

이제 작업 환경도 다 꾸렸고 격리도 끝났으니 다시 무장을 하고 돌아갈 차례다

며칠만 출근하면 또 연휴다, 연휴 즐기고 대선도 끝나면 어느새 4월일거고, 4월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벌써 5월일거고

5월도 연휴 끝나면 6월일거고, 6월이면 뭐 거의 말년이지 ㅎ

 

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내보내고 6월쯤이면 진짜 내 위에 한명정도 남겠다. 뭐 어차피 말년이라 끽해봐야 한두달 있을건데

뭐가 바뀌겠냐만은ㅋ,, 그래도 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이야기에도 마침표는 찾아오는 법이다.

 

내 군생활에 마지막을 고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:*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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