`22. 04. 02. (토)

사람이 힘드니까 근처에서 누가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해도

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

 

그냥 축하해주고 지나가면 되는데

한켠에서는 나는 이렇게 힘든데 쟤네들은 왜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

 

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정신을 차리면

나에게 말해준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나도 내 자신이 싫어진다

 

지금까지 잘 지내왔는데, 이제 길어봐야 4개월이면 모든게 끝나는데

왜 갑자기 막판에 이렇게 우울하고 힘들까

 

누가 나를 기절시켜서 한 3달뒤에 깨워주면 안될까

혹은 너무 아파서 3개월동안 누워있을 수는 없을까

우울함이 나를 좀먹어간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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